[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 송영길 최고위원이 선출됐다.민주당은 24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송 최고위원과 유필우 전 의원을 상대로 경선(당원 선거인단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을 실시한 결과 송 최고위원이 총합계 65.5%의 득표율로 유 전 의원(34.5%)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5509명중 12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 최고위원이 60.7%(776표)의 득표율로 39.3%(503표)를 얻은 유 전 의원을 따돌렸으며,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송 최고위원은 70.4%로 유 전 의원(29.6%)을 압도했다.후보 확정후 송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문을 통해 “인천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아름다운 경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곳”이라면서 “민주개혁세력의 힘을 모아 지방권력 교체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송 최고위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오는 26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로써 인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인 안상수 현 시장과 송 최고위원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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