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서 섹스보다 e메일 체크 빈도 더 높아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침실이 이제 더 이상 ‘사랑의 공간’은 아닌 듯.일간 익스프레스는 22일(현지시간) 침대 제조업체 사일런트나잇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일에 지친 영국인들이 침실에서 섹스보다 e메일을 체크하거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횟수가 더 많다고 소개했다.조사 결과 성인들이 침실에서 선호하는 활동 가운데 로맨스는 6위를 차지했다.영국의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잠이 1위, 이어 2~5위는 독서, TV 시청, 음악 감상, 인터넷 서핑 순이었다.응답자 7명 가운데 1명은 침대를 업무 공간의 연장선으로 활용하고 있었다.25%는 2주에 겨우 한 번 침실에서 사랑을 불태운다고. 이는 과중한 업무, 피로, 스트레스 탓으로 나타났다.여성들은 침대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한편 남성들은 TV 보기를 좋아한다.남성들은 침실 말고 욕실, 거실, 주방, 정원을 선호하는 로맨스 공간으로 꼽았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이진수 기자 comm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