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와 향후 성장스토리를 감안하면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정연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추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4920억원, 512억원, 78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수 있으나 양호한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3월들어 매출증가율이 다소 하락했으나 분기별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양호한 수준이 유지됐고 영업이익 개선은 고정비 상쇄와 인건비 절감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 외 TCP 비용 및 기타 광고판촉비, 대손상각비 반영 수준에 따라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외부문에서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시 큰 변화는 없고 한무쇼핑과 현대쇼핑, 현대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이익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정 애널리스트는 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HCN의 상장이 결정되면서 그룹내 구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 ▲8월 일산점(한무쇼핑)이 출점되고 향후 매년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스토리가 부각될 수 있는 점 ▲주요 유통 3사 중에서 향후 지속성장 가능성을 비교해 볼 때 너무 정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과도한 투자로 인한 우려감도 적을 수 있어 무난한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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