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코', 시청자와 함께한 봄소풍? 반쪽 행사로 '전락'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케이블채널 tvN의 예능프로그램 '재미있는 TV 롤러코스터(이하 롤코)'가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롤코' 측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롤러코스터와 함께하는 봄소풍'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초 이날 정가은·정형돈 등 주요 출연진들은 미리 선발된 시청자 100명과 에버랜드 내에 위치한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를 함께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작 정형돈과 정가은은 행사가 다가오자 제작진을 통해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정가은 측은 "원래 정가은이 허리 디스크가 있었다. 갑자기 허리 통증을 호소해 부득이하게 타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정형돈 역시 "허리가 아프다. 놀이기구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탑승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미 '롤코' 예고편에서 방송된 바 있어 이들의 이같은 행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청자들을 우롱한 처사가 아니었냐는 지적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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