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특허청장, 중국서 미국과 MOU…지난해 25만 달러 공급에 이어 두 번째
고정식 특허청장(사진 오른쪽)이 데이비드 카포스(David Kappos) 미국 특허청장과 특허분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에 사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특허분류서비스가 미국에 수출된다. 특허청은 19일 미국에 75만 달러 규모의 특허분류서비스를 수출키로 하고 지난 16일 중국 계림에서 양해각서(MOU)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지난 15~16일 중국서 열린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담에 참석, 데이비드 카포스(David Kappos) 미국 특허청장과 특허분류서비스를 수출키 위한 MOU에 사인했다. 특허분류서비스는 특허출원·등록과정에서 각 나라 특허청이 공개하는 기술문헌을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게 기술내용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일된 코드를 붙이는 것이다.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특허심사능력이 요구되는 고도의 지식서비스이기도 하다.
고정식 특허청장(사진 오른쪽)이 중국 계림 리지앙호텔에서 데이비드 카포스(David Kappos) 미국 특허청장과 특허분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에 사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
미국 특허청이 지난해 25만 달러 규모의 특허분류서비스를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 또 요구한 건 우리의 특허심사 및 특허분류능력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우리 특허청의 특허분류서비스에 대한 미국의 추가요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미국 이외 다른 나라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특허분류서비스가 새 지식서비스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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