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원희룡 캠프, '홈페이지 해킹' 경찰에 수사 의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나선 원희룡 후보의 홈페이지(www.goodone.or.kr)가 정체불명 해커의 침입에 의해 17일 오후 11시부터 전면 다운돼 캠프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원 후보의 홈페이지는 18일 오후 2시 현재 15시간째 마비 중이다. 캠프 측이 서둘러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상당 시간이 더 걸려야 정상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일 공보특보는 "치열한 경선으로 중요한 시기에 홈페이지가 다운돼 홍보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나, 고의적인 해킹에 의해 발생한 중대한 선거방해 행위일수도 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한편, 원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천안함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이버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지만 홈페이지 다운으로 차질을 빚게 돼 홈페이지 정상화 이후 사이버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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