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 중국 3대 항공사 동방항공이 가입했다.대한항공은 16일 오후 중국 상하이 시자오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류샤오용 중국동방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중국동방항공은 80여 개의 국제노선과 330여 개의 국내노선 등 110개 도시에 이르는 노선망과 25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로, 중국 항공사 가운데 2007년 중국남방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스카이팀에 영입됐다.중국동방항공은 내년 중반 스카이팀 회원사로 가입해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마일리지를 공유하고 공항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등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중국동방항공에 항공사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회원사간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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