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브라질 채권 투자 선호'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핌코)가 브라질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수익률 등을 근거로 이 지역 통화 표시 채권 투자를 선호한다고 16일 밝혔다. 핌코의 마이클 고메즈 이머징마켓 공동대표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탄탄한 재정, 일관성 있는 정책, 높은 밸류에이션 등을 갖추고 있다"며 "이 점이 두드러지는 장소가 바로 채권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 경제가 순항하면서 채권투자 수익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브라질의 레알화 표시 채권은 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머징 마켓 평균 4.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오는 2017년 1월 만기되는 레알화 표시 채권 수익률은 전날 12.87%로 2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비슷한 시기 만기되는 미 국채 수익률보다 9.6%포인트 높다. 작년 겨기침체로 -0.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브라질은 올해 5.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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