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회사채 펀드 자금 유입 급증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이머징마켓의 회사채 펀드에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신흥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EPER글로벌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주 이머징마켓 회사채 펀드에 18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다.연초 이후 개발도상국 회사채펀드 투자 규모는 104억달러로,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변동금리 회사채의 자금 유입도 투자자들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식 펀드에서 자금을 빼내면서 지난주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카메론 브랜트 EPFR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머징마켓의 주식 펀드로는 9주 동안 총 9억966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는데 그쳤다. 브라질 주식 펀드는 4억7300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4년래 최고 수준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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