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유럽 항공교통 마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유럽 항공교통이 마비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럽연합(EU) 항공안전담당기구인 유로컨트롤이 15일(현지시각) 밝혔다.유로컨트롤 대변인은 "화산재 확산으로 인해 영국과 북유럽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의 관제 공역까지 폐쇄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브라이언 플린 유로컨트롤 운행 부국장은 브뤼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바람과 비로 화산재가 사라지지 않는한 16일에도 항공기의 운항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런 경우는 사상 처음"이라며 현재 유럽서 운항 중인 항공기 4대 중 한대 꼴로 화산재 때문에 이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유럽은 현재 영국,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8개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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