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일반경제지수는 20.2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상승세이며 최근 4개월래 가장 빠른 확장세다. 공장들이 해외시장과 미국 내 수요 회복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감소한 재고량을 회복하고 새로운 장비에 투자함으로써 제조업 분야에서 약진을 보인 다른 경제 지표들과 일치했다. 공급업자 가운데 하나인 인텔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체 침체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데이비드 시멘스 스탠다드챠타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주문의 지속적인 견고함은 정적인 주도 지표"라며 "제조업 분야는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4월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생산 지표가 31.9까지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전월 22.9 대비 상승한 수치로 지난 10월 이래 최고치다.미 제조업의 생산은 2월 0.2% 증가한 이후 지난 3월에 0.9% 증가했다. 제조업, 광산과 공공재를 포함한 산업적인 산물들은 공공 소비재가 조금 떨어지면서 0.1퍼센트만이 상승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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