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빅뱅의 멤버 지용의 첫 단독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 극장판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에서는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 콘서트 실황이 팬들에게 공개됐다. 1시간 30여분간 상영된 이번 콘서트 실황은 마치 잘 만든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는듯한 느낌을 안겨줬다. 화려한 영상미와 편집 기술은 팬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특히 가로 32m·세로13m의 세계 최대 스크린인 CGV영등포 스타리움을 비롯해 인천, 부산 등의 스타리움급 관에서 풀HD로 상영되는 영상은 실제 콘서트 현장에 와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콘서트 실황을 극장에서 본 관객들 역시 나름대로 만족해하는 눈치다. 극장을 찾은 한 팬은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콘서트 현장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하지만 지드래곤의 동선은 물론 콘서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다. 또 좋아하는 연예인의 얼굴을 더욱 잘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샤인 어 라이트' 극장상영은 디지털 시네마로 가공하여 전국 극장에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국내 최초의 alternative content(극영화 이외의 극장 상영물)로 업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지드래곤의 '샤인 어 라이트'는 15일 서울을 비롯해 5대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CGV 극장을 통해 개봉하며, 오는 20일에는 DVD로도 발매된다. 12세 이상 관람가.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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