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스타 샘 워딩턴이 세 편 연속 국내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3D 영화 '타이탄'은 누적관객수 203만 728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영화의 주연배우 샘 워딩턴은 국내에서 3편 연속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5월 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452만 7614명을 모았고, 국내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오른 '아바타'는 1333만 2490명을 기록했다. 샘 워딩턴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아바타' '타이탄'까지 1년 사이 약 1990명을 동원하며 최고의 흥행배우로 떠올랐다. '터미테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개봉하기 전까지 샘 워딩턴은 국내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으나 세 편의 연속 흥행으로 '액션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1976년 영국 태생인 워딩턴은 호주에서 자라며 지난 2000년부터 TV시리즈 단역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하트의 전쟁' '그레이트 레이드' '맥베드' '로그' 등에 작은 역할로 출연했으나 그다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마커스 라이트 역으로 출연해 강인한 남성미를 드러낸 그는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 역을 맡아 전세계 최고 흥행작의 주인공이 됐다. '타이탄'은 '아바타'에 이어지는 워딩턴의 출연작으로 그리스 신화를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으며 2D로 촬영된 영상을 3D로 변환해 개봉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샘 워딩턴의 차기작은 키이라 나이틀리와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 '라스트 나이트'이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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