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오는 5월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63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의 '시'는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유력시되고 있으며,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공식 부문 중 하나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다. 버라이어티는 또 임상수 감독의 '하녀' 역시 공식 부문에 초청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뷰티풀(Biutiful)', 마이크 리 감독의 '어나더 이어(Another Year)'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또 '본 아이덴티티'의 더그 리먼 감독의 '페어 게임(Fair Game)', 올리버 스톤의 '월스트리트(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우디 앨런의 '유 윌 미트 어 톨 다크 스트레인저(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 도 경쟁부문 초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후보작인 테렌스 맬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는 영화제 개막 전까지 완성이 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유럽과 남미 지역 감독 중에서는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프랑수아 오종, 하비에르 보주아, 마티유 아말릭, 벨라 타르, 줄리 베르투첼리, 파블로 트라페로, 코넬 문드루초, 다니엘 루케티, 수잔 비어, 줄리안 슈나벨 등의 신작도 공식과 비공식 부문에 거론되고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귀띔했다. 한편 6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작은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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