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그리스 문제, 저리 대출이 해결책'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저리 대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9일 소로스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는 일어나면 안된다"면서 "유럽연합(EU)이 그리스에 제공할 대출 금리를 시장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 그리스 문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현재의 시장금리는 그리스 지원에 대한 우려 등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독일이 시장금리 적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곧 자멸로 가는 길"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그리스를 파멸로 밀어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EU 정상들은 그리스 지원을 국제통화기금(IMF)와 병행하겠다는 지원 방식에 합의한 바 있으나 최근 그리스에 제공할 대출 금리 수준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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