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전략회담'이 오는 6월께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이는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어 합의한 데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9일 "이같은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실무적 차원에서 북핵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간에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 회담'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북핵 등 한반도 정세가 중대 변환기를 맞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상호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미국과 일본은 이미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 회담'을, 미국과 중국은 국무·재무장관 회담을 각각 개최하고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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