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대입구역에 마련된 관악구 생활터 건강길라잡이 상담센터
관악구보건소의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며 지하철역별로 매주 고정된 프로그램을 월별로 순환해 특색 있게 진행한다. 7일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린 김미선씨(45)는 부스에 들러 유방암 상담과 함께 모형을 통해 자가검진 실습도 받았다. 나중에 집에서 꼼꼼히 읽어보기 위해 홍보물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구는 상담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최우선적으로 관악구보건소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연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보건소 금연프로그램을 최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의심자에게는 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나 치매지원센터를 연결해 준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이상신호가 와도 바쁜 일상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이 빈번히 왕래하는 지하철역까지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