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우증권은 9일 정부에서 제시하는 IT산업 발전 전략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추연환 애널리스트는 "녹색 산업 관련 기업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게 된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정부의 정책 지원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최근 이뤄지고 있는 정부의 IT산업 발전 전략은 SW, IT융합 등의 분야에서 성장 초기에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부는 4월, 3D 산업 발전전략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11개의 IT산업별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인데, 과거 정부 정책 발표가 해당 산업에 긍정적 모멘텀이 됐다는 점과 정부 정책 지원이 이뤄지는 신성장 IT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정부의 IT산업 발전 전략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이스트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디오텍 인프라웨어 컴투스가, IT융합(컨버전스) 부문에서는 유비케어 영우통신 삼화콘덴서 누리텔레콤이, 미래유망산업(3D, 2차전지, LED) 부문에서는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엘엠에스가 제시됐다.추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세계적 추세에 뒤떨어져 있는 SW부문 등 취약산업을 집중 육성 ▲3D, LED, 이차전지,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크게 3가지로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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