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해 온실가스 3200t 감축 목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지난 7일 기업간 친환경·저탄소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인 '2010년 그린파트너십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는 모기업이 친환경 구매 지침을 수립하고 협력업체에 생산공정 진단지도, 친환경 생산기술 이전 등을 지원해 협력업체의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을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식경제부가 지원한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그린파트너십 1차년도 사업으로 20개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의 5%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개 협력사의 2009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했으며, 배출량 감축을 위해 1·2차 진단을 시행한 결과 포장재 부문에서 90건, 원료 부문에서 40건 등 총 130여건의 개선안을 도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가운데 배출량 감소 효과가 높은 항목을 다시 선정, 올해 총 3189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또 2차년도 사업으로 20개 협력사를 추가 선정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등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 활동에 참여하는 협력사의 수와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환경경영팀 김의택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저감 활동이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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