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폐금속 재활용, 환경 지킨다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폐가전제품 배출물량 전량수거, 폐건전지 수거함 115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010년 폐금속재활용사업 추진계획을 시행중에 있으나 공동주택 사업 참여율과 시민들의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상황 아래서 추가계획을 수립, 시행한다.우선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48개소 폐가전제품 배출물량을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환경협력담당관의 협조 아래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방문, 관리주체와 재활용수거업체 전수조사와 폐금속재활용사업 취지설명, 협조요청, 폐기물관리법위반 등에 대해 홍보하고 폐가전 기부동의서를 징취할 예정이다.또 일반주택지역에 대한 수거를 강화하고 민간수집상(고물상)의 사전수거를 방지하기 위해 단독주택 문전배출시 재활용품 대행업체를 활용 신속 수거할 예정이다.

폐가전제품 수수료 면제 품목 33종

폐기물관리법상 가전제품 무단수거, 처리는 재활용신고자만 가능하고 민간수집상(자유업)의 폐가전제품 수거와 해체, 분리는 불법행위로 앞으로 민간수집상의 불법수거처리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폐건전지 수거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에 설치됐던 폐건전지 수거함을 편의점 115개소에 확대 설치, 폐건전지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고 폐휴대폰은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해 자원재활용에 일조한다. 폐휴대폰과 소형가전 전용수거함을 동주민센터에 설치하고 수거한 휴대폰은 주 3회 청소행정과로 이송하며 소형가전은 선별장으로 직접 이송한다.선별장에서는 수거물량을 확인하고 입고대장에 기재, 월별 집계를 통해 수거실적을 분석하는 한편 재활용품수거 대행업체를 활용, 재활용품 수거시 소형가전제품을 우선 수거, 선별장으로 인계하도록 한다.또 분기별 대행업체 교육실시는 물론 소형가전, 폐형광등, 폐건전지 수거관련 대행업체를 수시로 점검하여 수거실적이 부진하거나 미화원 관리가 부실한 업체에는 페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폐금속자원 재활용의 날을 지정, 가정에서 안쓰는 폐휴대폰과 도시광산화품목 33개를 수집할 계획이다. 양천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서는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우리의 환경과 미래를 지키는 재활용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폐금속 재활용사업에 대한 문의는 양천구 청소행정과(☎ 2620- 3436)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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