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올해 11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 요양시설 19곳을 확충하고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중·대형 요양시설 4곳, 소규모 요양시설 1곳 등 5곳을 신축해 441명을 새로 수용하고, 기존 노인요양시설 13곳과 노인그룹 홈 1곳 등 14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65명을 추가로 수용하기로 했다.2009년 말 현재 요양시설에 있는 노인은 7437명으로 요양시설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도 1373명이나 된다. 대기자 대부분이 데이케어, 주간보호, 방문요양 등 재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따라서 노인요양시설 확충으로 506명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시설에서 급식, 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새롭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노인요양 서비스 확대는 2008년부터 진행해 온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보완해 보살핌이 부족했던 부분들까지 서울형 그물망복지로 빈틈없이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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