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자동차의 i30가 호주에서 준중형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30가 지난달 3678대가 팔렸으며 준중형차 시장점유율 16.4%를 차지해 부문별 판매 1위에 올랐다. 겟츠(국내명 클릭)도 1836대가 팔려 경차 부문 시장 점유율 15.1%를 기록, 경차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2월 출시한 ix35(투싼ix)도 533대가, iLoad(그랜드 스타렉스 밴)는 629대가 팔렸다.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8.9% 늘어난 7797대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판매 증가를 이어갔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6.5%에서 8.2%로 1.7%포인트 늘어났다.이는 지난 1986년 처음 호주에 진출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3월 판매 기록'이자 현대차 호주법인을 설립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현대차 영업담당 임원 데미안 메러디스는 "호주에서 현대차의 품질과 가치가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회사는 물론 딜러들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가 호주에 진출한 이래 80만대 이상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또 "최근 i시리즈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다음 달 중형 i45(신형 쏘나타)를 론칭한 후 7~8월께 i20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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