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고양이' 황보라, '무대 공포증 없애려 연극 데뷔'

연극 '옥탑방 고양이' 연기 중인 황보라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배우 황보라가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올랐다.황보라는 7일 대학로 SM틴틴홀에서 열린 '옥탑방 고양이' 기자간담회에서 "무대 공포증이 심해서 연극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황청심환을 먹을까도 고민했는데 그건 좀 아닌 것같다"고 웃으며 "연극에 데뷔하게 돼 느낌이 남다르다. 좋은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보라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자유분방한 경민과 옥탑방 동거를 시작하는 작가지망생 정은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는 뮤지컬 스타 김동호가 나선다.김동호는 황보라에 대해 "경민-정은 역이 세 페어로 짜여졌는데, 우리 팀이 제일 불안하다"며 "우리 둘 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상황에 따라 너무 많이 변한다. 어떨 땐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지지만 어떨 땐 한도 끝도 없이 안맞는다. 하지만 그게 우리의 매력인 것같다"며 웃었다.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2003년 인기소설을 드라마로 만들어 화제를 모은 김래원·정다빈 주연의 MBC '옥탑방 고양이'를 무대에 올린 것으로, 다소 파격적인 소재의 '동거'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지난 6일 첫 무대를 올린 '옥탑방 고양이'는 5월30일까지 대학로 SM틴틴홀에서 계속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황보라와 이선호 [사진=악어컴퍼니]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사진 윤태희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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