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려라 홈런왕' 멤버들, 프로야구 선수들과 멘토 결연 '눈길'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한국 프로야구의 간판 선수들이 MBC ESPN '날려라 홈런왕'멤버들의 멘토가 돼 주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들과 ‘날려라 홈런왕’ 멤버들의 야구 멘토 결연은 평소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이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각각 자신들의 야구 멘토가 돼 줄 것을 정중히 제안했고, 이런 제안을 8개 구단 16명의 선수들이 흔쾌히 받아들여줘 이뤄지게 됐다. 특히, 지난 2010프로야구 미디어 데이에서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에게 “왜 도루를 하지 않냐”는 질문으로 장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날려라 홈런왕’의 김동원 군이 이대호 선수와 멘토 서약을 하게 된 것이 눈에 띈다. 이들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했지만 미리 준비한 멘토 서약서와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전달하고 그 답례로 멘토로서의 따뜻한 조언과 사인볼을 주고 받았다.뿐만 아니라, LG트윈스의 봉중근 선수를 멘토로 삼은 박민경 양은 봉중근 선수의 즉석 투구 폼 코칭을 받기도 했으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선수를 멘토로 삼은 조강희 선수는 “투구 폼에 있어서 더 이상 가르칠게 없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 두산베어스의 김현수 선수와 동명이인인 ‘날려라 홈런왕’의 마스코드 김현수 양의 만남 또한 수줍은 편지 낭송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다음은 '날려라 홈런왕' 멤버들과 프로야구 8개 구단 야구 멘토 커플1. ‘날려라 홈런왕’ 주재환 - 기아타이거즈 이용규2. ‘날려라 홈런왕’ 양호운 - 기아타이거즈 윤석민3. ‘날려라 홈런왕’ 한지윤 - SK와이번스 김광현4. ‘날려라 홈런왕’ 김의찬 - SK와이번스 정근우5. ‘날려라 홈런왕’ 김현수 - 두산베어스 김현수6. ‘날려라 홈런왕’ 이동혁 - 두산베어스 임태훈7. ‘날려라 홈런왕’ 김동원 - 롯데자이언츠 이대호8. ‘날려라 홈런왕’ 김지훈 - 롯데자이언츠 강민호9. ‘날려라 홈런왕’ 조재윤 - 삼성라이온즈 오승환10. ‘날려라 홈런왕’ 이현우 - 삼성라이온즌 양준혁11. ‘날려라 홈런왕’ 황진 - 넥센히어로즈 황재균12. ‘날려라 홈런왕’ 이정근 - 넥센히어로즈 강정호13. ‘날려라 홈런왕’ 박민경 - LG트윈스 봉중근14. ‘날려라 홈런왕’ 박용택 - LG트윈스 김호준15. ‘날려라 홈런왕’ 조강희 - 한화이글스 류현진16. ‘날려라 홈런왕’ 벨알렉스 - 한화이글스 김태완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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