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에 어린이 벼룩시장 열린다

아이들이에게 절약 정신과 재활용 지혜, 봉사 기쁨 주기 위해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고유가시대 어린이들이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쓰고 남은 물건이나 사용하지 않은 새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흥정하면서 물건을 사고파는 벼룩시장이 열린다.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반포동에 위치한 반원어린이 공원에서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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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또는 넷째주 토요일을 활용해 어린이 청소년 벼룩시장을 개최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직접 가져온 헌옷 헌가방 책 등 1인 당 20개 이상의 물품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판매에 앞서 공원 한 켠에 마련된 경제교육부스에서 경제낱말 퍼즐 맞추기, 경제스피드퀴즈 등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재미있는 경제공부도 한다.특히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50%이상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소소한 이웃사랑을 체험하게 된다.서초구 관계자는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어느 누군가에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자원의 흐름을 체득하고 아껴 쓰는 습관도 익힐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서초자원봉사센터(☎573-9252, )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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