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일 한섬에 대해 백화점 의류 매출 상승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300원을 유지했다.강희승, 신원선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호실적을 나타냈다"며 "소비심리개선과 가처분 소득의 증가, 날씨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월 꽃샘추위가 봄 신상품 매출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꺾을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는 "수익성 역시 개선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수입 원가도 개선 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각각 1.1%p와 2.3%p 개선된 14.1%와 12.3%로 추정했다. 올해 외형 성장률은 8.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나 견조한 소비 심리와 자산가치 상승으로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평가다. 또 타임과 마인 등 기존브랜드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브랜드인 시스템 옴므와 랑방 콜렉션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 지속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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