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 아파트 분양 ‘기지개’

LH 이달 662가구 공급 이어 대림산업도 5월 713가구 예정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지역의 올해 아파트분양이 이달부터 이뤄진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이달 중 대전시 중구 선화지구 622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도 동구 낭월지구 사업을 다시 시작, 5월께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달 말 선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662가구를 분양한다. 공급 규모는 ▲59㎡형 96가구 ▲84㎡형 506가구 ▲118㎡형 60가구다. 이 중 59㎡형 62가구는 5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조합원 중 세입자 80여명에게 먼저 분양한다. LH는 수요자들이 몰리는 중소형 규모인데다 전매할 수 있고 대전지하철 1호선 서대전역 등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구 낭월동의 e-편한세상은 5월께 7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84㎡형 488가구 ▲101㎡형 140가구 ▲105㎡형 9가구 ▲122㎡형 76가구. e-편한세상은 지난해 5월 사업성 불투명으로 공사를 중단했으나 내달 다시 공사에 들어가고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도 짓는다. e-편한세상의 분양값은 당초 690만~780만원으로 승인받았지만 분양가심의를 다시 받아 600만원대 초반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유성구, 서구를 중심으로 몰렸던 아파트분양이 올핸 동구, 중구 등 원도심에서 시작된다”며 “또 이들 아파트 분양가가 당초보다 조정될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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