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8%..'산업 생산 호조 영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노무라증권이 한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7.3%에서 7.8%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생산 호조가 주된 요인이다. 노무라는 '글로벌 경제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자동차 부문의 호황으로 지난달 한국의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1% 증가하는 등 2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연간 GDP성장률 전망치 역시 높여 잡을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현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5.5%로 보고 있다.노무라는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선행지수에 대해 "기저효과로 인한 것으로 우려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실질GDP성장률은 1분기에 정점을 찍고 이후 4분기까지 둔화될 것"이라고 봤다. 9월에 전년대비 3%까지 둔화됐다가 10월에 4%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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