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그리스 주요 5개 은행 신용등급 강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무디스가 그리스의 주요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무디스가 재무 여건 악화를 이유로 그리스의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를 비롯해 5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함으로써 추가적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시사했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그리스의 경제 전망 악화로 은행권이 정부 재정 위기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앞으로 그리스 은행들의 자금 조달에 있어 난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은행은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와 EFG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알파 뱅크, 피레우스 뱅크, 엠포리키 뱅크 오브 그리스 등이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