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백성운 한나라당 의원은 내달 2일 '수변공간 활용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변공간의 체계적이고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막고 개발이익을 국가가 환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 그동안 우리나라는 하천 주변지역을 수해로 피해를 보거나 홍수에 따른 범람지역 등 부정적 공간으로 인식해왔다. 또한 수질오염 방지 등을 위한 정부의 과도한 규제 위주 정책으로 수변공간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측면도 적지 않았다. 백 의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강이 살아나면 수변공간을 생태·문화·레저의 공간으로 활용할 여지가 많아질 것"이라면서 "파리(세느강), 런던(템즈강), 뉴욕(허드슨강) 등 선진 대도시의 하천주변처럼 우리도 국가하천 주변지역(친수구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활용해 아름답고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이동우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 주변지역의 체계적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김경배 인하대 교수가 '수변공간의 환경친화적 조성방안' 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서고 김창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이재준 협성대 교수, 정세웅 충북대 교수, 정병윤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관, 김장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 김 승 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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