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첫 65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에서도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 팀 전력을 비교하며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 스포츠' 서비스의 야구 페이지에 '프로야구 게임센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입체적 프리뷰 데이터 ▲TV중계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그래픽 중계 ▲핵심 정보만 모아보는 미니 중계창 ▲양팀간 댓글 분리 등 이용자들이 야구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주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양 팀의 시즌 성적, 현재 순위, 팀승률, 팀타율, 팀방어율, 시즌 상대 전적 등의 상세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전력 분석이 가능해졌다.최근 맞대결 3경기 결과를 통해 양 팀의 팀전적도 확인할 수 있다. 양 팀 타자 기록에서는 타수,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타율 별로 상대팀에 강한 타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또한 텍스트 위주의 평면적인 문자중계에서 벗어나 실감나는 그래픽 중계를 도입해 투수의 투구수와 구속, 구질, 아웃카운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양 팀 스코어, 득점 상황, 출루 상황, 아웃카운트, 현재 선수 등 핵심 정보만을 모은 미니 중계창도 네이버를 통해 야구 중계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댓글 기능을 분리하고,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와의 연동을 통해 프로야구 구단들의 미투데이 등록 내용을 댓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직접 작성한 문자중계 댓글은 나의 미투데이에도 동시에 등록된다.NHN 최성호 네이버서비스본부장은 "네이버 스포츠의 '프로야구 게임센터'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이 직접 취합하기 어려운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네이버는 '프로야구 게임센터'를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번 시즌에도 프로야구 전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TV생중계 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