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침몰 선체의 위치가 모두 확인된 천안함과 관련해 29일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 생존자를 확인하거나 구출하는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29일 오전 “함수부와 함미부 양 쪽 모두에서 생존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29일 오후 2시부터 동시에 탐색구조작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오늘 일기가 어제보다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예상하고 있냐는 물음에 원 대변인은 “(여건이 좋으면) 선체와 접촉해 두드리는 방법 등을 통해 함내 생존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선체로의 정상적인 진입이 가능하다면 잠수부가 좁은 격실을 헤쳐나가면서 탐색하는 일도 가능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원 대변인은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현장의 잠수부만이 알 수 있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이날에는 오후 2시와 저녁 8시에 탐색구조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저녁시간대에는 일몰로 작업이 제한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함내 생존이 가능한 마지노선 이전의 실질적인 마지막 구조작업이 될 오후 2시 수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