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물 사자에 개인 선물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90대 중반까지 올라서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장 초반 해군 초계함 침몰 소식에 투자심리가 흔들리면서 1680선마저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도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이 엿보인다. 29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3포인트(-0.18%) 오른 1694.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0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26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0계약, 100계약을 사들이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280억원 이상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49%) 내린 81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81%), LG전자(-0.85%)는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며, 현대차(0.86%)와 현대중공업(1.51%), 하이닉스(2.18%)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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