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성동교 교각 아래 실개천 흐른다

3월 31일 오후6시 지역주민들과 함께 통수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뚝섬역~성동교 교가 하부는 그동안 무허가 컨테이너, 공사잔재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이 곳에 지난해 교각하부를 형형색색의 빛이 나도록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실개천조성 공사를 마쳤다.서울숲으로 연결되는 분당선 성수정거장에서 1일 8000t의 지하수가 발생된다. 이 지하수를 실개천으로 흐르게 하고 남는 물은 중랑천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중랑천 수질환경 개선은 물론 지하수처리 예산절감, 도시미관 향상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실개천

오늘 31일 오후 6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개천 통수식을 치를 예정이다. 실개천 조성공사는 총사업비 15억 원(시비 9억, 구비 6억)으로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총연장 길이는 성수동 671-183에서 656-1119 앞까지 280m다. 실개천 외에도 분수대 휴게시설 팔각정자 등이 조성돼 주민에게 편의시설까지 제공함으로써 올 여름에는 시민의 새로운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실개천 사업으로 성수동은 공장지역이라는 인식이 바뀌고 아름답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실개천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살곶이체육공원 서울숲 중랑천 한강 등과 서로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최고의 휴식 공간과 걷고 싶은 거리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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