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운찬 국무총리는 서해상 초계함 침몰 사태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0 프로야구 개막전 참석 등 27일 예정된 개인적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공관에 머물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창영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총리는 현재 삼청동 공관에서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수시로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며 "현재 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에 청와대가 소집한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대비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번 사태로 야구 경기 관람을 비롯한 개인적인 일정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총리실 실,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전원 출근해 사태를 주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총리실은 안보관계장관회의 결과와 함께 전날 충남 태안 해수욕장에서의 교통사고로 농림수산부식품부 공무원 8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