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근린공원(쌍문1동 산 241)내 ‘아기공룡 둘리’ 테마로 둘리테마파크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일환으로 쌍문동 근린공원(쌍문1동 산 241) 내 ‘아기공룡 둘리’를 테마로 한 둘리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 탄생한 이래로 국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국산 만화캐릭터로 구는 ‘아기공룡 둘리’ 배경이 도봉구 쌍문동인 점과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둘리 집필당시 작업실이 쌍문동에 있었던 점에 착안, 둘리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관광객,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복합 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이번에 조성되는 둘리테마파크는 면적 2400㎡ 부지에 가칭 둘리문화센터(Dooly Museum)가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고 둘리 문화센터 주변에는 둘리만화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재현한 ‘둘리스토리 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둘리문화센터 조감도
둘리 테마파크 조성 사업 핵심이 되는 둘리 문화센터는 다채로운 콘텐츠 전시와 체험은 물론 ▲어린이 도서관과 애니메이션 전용상영관 ▲작가의 방 ▲카페테리아 ▲기념품 샵 등을 두어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복합 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쌍문동에 둘리테마거리, 미니어처공원, 포토존 등 이색적인 명소 조성 구는 둘리문화센터 건립과 함께 둘리 미니어처 공원, 둘리 포토존, 둘리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우이천변 둘리 전망데크 설치, 학교복합화 사업을 통한 둘리 체육관 등을 건립하여 쌍문동을 명실 공히 둘리 마을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우이천변 전망데크 조감도
특히 둘리 테마거리(쌍문교?소피아호텔 구간, 숭미초등학교?방학동 청구 아파트 구간, 우이교?쌍문동 청소년랜드 구간)에는 ‘둘리길’ 등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둘리캐릭터의 조형물과 가로등, 맨홀 뚜껑 등을 설치, 걷고 싶어지는 이색적인 거리로 조성할 계 획이다.◆둘리의 가계도룰 알아보는 ‘둘리 명예호적부’ 발급구는 오는 5월부터는 둘리의 가계도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둘리 명예호적부’를 각 동주민센터와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발급 받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 7월에는 호주제가 폐지되고 신설된 가족관계등록법에 맞게 둘리가족을 명예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하고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도 추가로 발급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둘리 테마거리
한편 도봉구는 둘리터마파크 조성 사업을 서울창포원과 만남의 광장을 연결하는 ‘전망육교’ 설치, 서울창포원 북쪽 잔여부지까 지 확대 조성, 플라잉 에코어드벤처 파크 사업 등 '도봉산 관광 브랜드화' 사업과도 연계, 도봉구를 ‘자연·문화·이야기’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서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각시켜 지역주민의 휴식·문화공간 제공은 물론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게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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