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포츠로 온실가스 줄이자'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녹색생활 실천 Me First(내가 먼저)' 정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의 위기를 녹색성장으로 바꿔 나가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프로스포츠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환경부는 프로스포츠 5개 단체(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야구위원회 한국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정부 유관부처(녹색성장위원회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녹색성장체험관에서 그린스포츠(Green Sports)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는 경기장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원 재활용, 물 절약시설 설치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경기장 시설 개선에 함께 노력하고, 프로스포츠 단체는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원문화 개선, 경기운영방식 변경 등에 나서게 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경기별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이를 토대로 전 경기장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실태 점검을 거쳐 경기장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현재까지 종목별 1개, 총 5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를 마친 결과, 그린스포츠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해 현 배출량의 11.5%(1만5185톤 CO2) 이상 감축이 가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환경부 관계자는 "한 해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는 프로스포츠가 그린스포츠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 Me First 캠페인에 나설 경우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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