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의원은 24일 "현재 소득하위 50%인 무상보육비를 80%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보육 분야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보육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교육이 앞으로 시청 따로 교육청 따로 가선 안된다"며 "안심교육을 위해 서울시 재정지원을 늘리되 교장공모제와 교원평가제 등 교육개혁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학력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그는 아울러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위해 지역 내 은퇴자나 희망근로 사업자를 투입해 집단 등학교 당번제를 실시하고, 치안 취약지역에는 전·의경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서울형 어린이집이 성과도 있었지만 문제도 많았다"며 "지난해 서울형 어린이집에 지원한 57억원의 환경개선비 중 간판 설치비가 44.8%인 25억5천만원에 이르는 등 서울형 어린이집 브랜드 알리기 사업에 사용됐다"고 지적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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