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3일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최대 6500만주의 우선주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모가와 최종 발행규모 등 세부사항은 오는 26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폴크스바겐은 신주 발행으로 약 44억 유로(59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포르쉐 지분 인수자금으로 사용된다. 폴크스바겐과 스포츠카 업체 포르쉐는 지난해 8월 인수합병에 합의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12월 포르쉐 지분 49.9%를 인수했으며 내년까지 포르쉐 지분 전체를 인수한다는 목표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포르쉐는 폴크스바겐의 10번째 브랜드로 편입하게 된다. 한편 폴크스바겐 주주들은 포르쉐 인수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모임에서 폴크스바겐이 향후 5년 동안 최대 1억3500만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하는 것을 허용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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