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브라비아 NX700 시리즈' TV 출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소니코리아가 2010년 모놀리틱 디자인의 엣지 LED 백라이트 LCD TV 신제품 '브라비아 NX7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브라비아(BRAVIA) NX700 시리즈는 일반적인 TV의 외형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곡선과 깔끔한 마무리로 부드러운 라인이 살아있는 모놀리틱 디자인(Monolithic Design)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채용한 제품이다. 모놀리틱 디자인은 지난 CES2010에서 소니가 처음 선보인 디자인으로 마치 프레임이 없는 것처럼 TV 전체가 매끈하게 물 흐르듯 이어져 미니멀리즘의 미학이 돋보인다. 전원이 꺼져있을 때에는 가전제품이 아닌 가구와 같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전원을 켰을 때에는 선명하고 강력한 영상이 화면에 재생된다.모놀리틱 디자인을 반영한 브라비아 NX700 시리즈는 TV의 수직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스탠드에서 6도 위를 바라보도록 설치할 경우 시청각 시 발생할 수 있는 화면 비율 왜곡을 최소화하여 가장 이상적인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엣지 LED(Edge LED)'는 기존의 직하방식 CCFL(냉음극형광램프) 백라이트에 비해 불필요한 빛의 방출을 차단시켜 100만 대 1 이상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두께가 얇으며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졌다.3세대 최신 HD 영상 프로세서인 '브라비아 엔진 3로 사실감 있는 선명한 화면을 재현하며 딥 블랙 패널(Deep Black Panel)’을 새롭게 탑재하여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분산이나 반사율을 최소화 시켜 명암비를 자연광에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올려 깊고 사실적인 블랙을 표현해 어떤 화면에서도 다양한 색감을 잃지 않는 선명도를 가진다.또 무선랜 기술이 탑재돼 인터넷 케이블 연결 없이 다양한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브라비아 인터넷 비디오'로 세계 유명 동영상 사이트의 영화, 음악, 방송, 문화 등 원하는 동영상 서비스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 '브라비아 인터넷 위젯'으로 TV 화면상에서 원하는 위젯을 추가하여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인터넷 상의 정보를 TV에서 바로 불러 볼 수 있다.브라비아 NX700 시리즈는 KDL-40NX700(102cm, 40형), KDL-46NX700(117cm, 46형) 두 모델이 229만원과 329만원으로 출시된다. 이는 기존의 자사 직하방식 RGB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TV보다 최대 44% (46형 기준, KDL-46X4500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공식 판매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소니스타일 홈페이지(www.sonystyl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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