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턴어라운드 가속화..'매수'<우리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SK브로드밴드(SKB)에 대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턴어라운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정승교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상한제가 유효한데다 기업사업부문 등으로 매출 증가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SK텔레콤(SKT)의 SKB 상품 재판매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마케팅비용으로 6040억원(매출 대비 31.9%)을 지출해 앞으로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SKT의 재판매는 SKB의 마케팅 리스크를 상당 부분 감소시켜줄 것으로 판단했다.정 애널리스트는 과거 KT가 KTF 상품을 재판매 했던 상황과 현재 SKB의 상황을 비교했다. 그는 "KTF가 매출액의 50% 가량을 망 사용대가로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SKB는 유선 원가 등 70% 이상의 망사용 대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B의 재판매는 4월 초순쯤 시작될 예정이다. 재판매가 SKT와 SKB의 결합서비스 가속화로 이어진다면 이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사가 해지율 하락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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