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모바일 황사예보해 눈길!

동작구 대기오염 SMS 경보 서비스 제공…황사, 미세먼지, 오존 등 휴대전화 문자로 실시간 무료 통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종)이 지난 주말 슈퍼 황사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실시간 모바일 황사예보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세먼지 농도가 공기 ㎡당 400㎍을 웃돌면 황사 주의보가 발령된다.지난 20일 오후 동작구 등 서울시 전 지역이 이 기준치를 넘어서 황사 주의보와 경보가 잇달아 발령됐다.이에 구는 지역 내 주민 1000여명에게 휴대폰 문자로 이를 즉시 통보했다.또 주거밀집 지역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96개 소와 호홉기 질환에 취약한 병원,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총 90개 보호시설에 대해서도 황사정보를 통보해 바깥 외출을 자제토록 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했다.

황사주의 보 발령 모바일 메시지

구는 지난해부터 환경정보 모바일 통보 시스템을 구축, 황사와 오존 등 대기오염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해 주는 대기오염 SMS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역 주민 누구나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동작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제공되는 대기오염 정보 내용은 ▲미세먼지▲황사▲오존 등으로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로 나누어 제공되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주민행동 요령도 함께 전달된다.구는 대기오염 경보 서비스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 농도 증가로 인한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등 주민 건강 악화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자동차 운행 자제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조업단축을 권고하는 등 대기오염 사전예방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우중 구청장은 “올해는 한반도를 공습하는 황사가 점점 잦아지고 독해지고 있다”며“대기오염 정보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구민 건강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는 구청 환경과내에 오존경보 상황반, 황사대책 상황반 등 대기오염 상황실을 운영해 토·일·공휴일을 포함한 실시간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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