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부터 4급 국장까지 연간 8시간 고객만족(CS) 교육 받아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가 올 한해 구민들의 만족을 넘어 '감동 행정'을 펼치기로 하고 직원 친절교육에 올인하고 있다.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전 직원의 친절마인드를 향상?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과 고객감동 캠페인 광고를 마련, 고객지향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구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활기찬 업무분위기 조성해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CS(고객만족)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9급부터 4급 국장급 공무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8시간 이상의 CS교육을 이수해야하는 ‘친절교육 이수제’를 도입했다.모든 교육은 직급별?업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부서 CS리더과정, 사내강사 양성교육, 방송요원 전문교육, 민원접점부서 CS교육, CS사내강사 양성 위탁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시 운영된다.
관악구청 공무원들이 친절 고객감동에 대한 방송을 하고 있다.
또 3월부터 구는 직원들 스스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감동 캠페인 광고’를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광고는 편 당 30초에서 1분내외의 라디오 공익광고 형태로 제작, 내레이션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직원들의 친절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내용, 밝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쾌한 내용 등으로 구성해 매일 아침근무 시작 전과 업무 효율시간이 떨어질 수 있는 오후 3시경 두 차례 방송된다.모든 광고는 관악구 방송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직접 주제를 선정, 시안과 광고카피를 제작하고 광고내용과 어울리는 직원이 직접 성우로 제작에 참여하는 등 별도 소요예산 없이 자체 제작된다.이 외도 구는 직원 스스로 친절에 대한 자가진단을 통해 반성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직원친절도 자가진단, 전화친절도 모니터링, 고객만족도 행정서비스 종합평가 등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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