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H&S에 대해 그룹 내 비백화점 부문 성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면서 본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남옥진,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비백화점 부문의 비전이 부족한 가운데 식자재 유통 사업과 현대푸드시스템의 시너지 및 식품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비백화점 부문 성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룹 내 지주회사인 HCN이 상장예정 상태고 이를 계기로 현대 홈쇼핑의 상장도 검토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했다. 현대H&S가 HCN의 지분 11.4%와 현대홈쇼핑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IFRS(국제회계기준)의 도입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다수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IFRS 도입 이후 예상 매출이 도입 전 3293억원에서 8967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그룹 내 자산재평가 도입 여부에 따라 보유 부동산의 시가 평가도 가능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또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취득과 액면분할로 인한 유동성 확보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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