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클라우드 기반 정보화 지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정보화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구축비용 없이 소프트웨어를 임대해 사용가능한 클라우드(Cloud) 기반의 맞춤형 정보시스템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SaaS 정보화 서비스는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할 필요없이 외부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웹화면으로 불러와 사용하는 것이다. 고가의 기계나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초기투자를 줄이면서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경영 및 생산혁신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을 월사용료만으로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또 정보화 프로그램을 먼저 사용해 보고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계속 활용 또는 본격 구매함으로써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 중기청은 정보화 수요는 높으나 투자여력이 부족한 100여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ERP, CRM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보통신(IT) 기업과 매칭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생산ㆍ판매ㆍ고객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패키지 중에서 사용 중소기업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소기업에 대한 선정 및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말까지 월사용료의 70%(최대 6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참여 희망업체는 내달 6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화사업부(02-3787-0472)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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