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8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김용진 진흥기업 사장(오른쪽)이 김민수 노조위원장(왼쪽)으로부터 임금협상에 대한 무교섭 위임장을 전달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진흥기업이 8년 연속 노조와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뤄냈다.지난 18일 김용진 진흥기업 사장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 대회의실에서 김민수 노조위원장으로 부터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무교섭 위윔장을 전달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이후 8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이뤄냈다.김민수 노조 위원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건설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다 진흥기업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노사간 힘겨루기 보다는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데 협력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리라고 판단했다"면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고용 및 임금 안정을 확립하는 것이 노동조합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대해 김용진 사장도 "많은 부분 기업 발전을 위해 양보함으로써 상생의 파트너쉽으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노조원 여러분의 열의에 감사드리며,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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