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14일 2020년까지 환경을 살리는 일자리 50만개 창출과 녹색주택 300만호 건설 등을 내용으로 한 환경분야 '뉴민주당 플랜'을 발표했다.민주당은 먼저 정부의 4대강 사업 대안으로 그동안 홍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방하천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우선 투자하고 수질오염과 가뭄이 가장 심한 영산강과 섬진강 일대 상수도관 개량공사와 소규모 식수원 개발 등에 집중하도록 정부에 적극 요구키로 했다.2020년까지 환경을 살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독립적인 '환경일자리 촉진 전담기구'를 두고 자연환경안내원, 에코가이드, 자연조사 및 모니터단, 마을환경해설사, 숲해설사 등 새로운 가치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또 같은 기간 신규주택 250만호와 기존주택 50만호를 녹색주택으로 전환, 주택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10%이상 감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에너지 자립공동체 마을 234곳을 선정,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소규모 인프라를 갖추는 정책도 추진키로 했다.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4대강을 죽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구호에 그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체를 밝히고 진정한 환경 강국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환경분야 '뉴민주당 플랜' 정책발표를 끝으로 지난 1월부터 진행해온 민주당 분야별 정책발표를 종료했다. 이후 그동안 발표한 정책자료를 기초로 전국 순회 '뉴민주당 플랜' 설명회를 갖는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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