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매도압력 가중..당국 1130원 내줄까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환율 1130원을 둘러싼 공방이 심해지고 있다. 오후들어 한때 역외매도, 주식자금이 유입되며 환율은 1130원선을 내줬다. 저점은 1128.5원까지 밀렸다. 장중 수급이 1130원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면서 하락 압력이 높았다. 외환당국의 개입경계심과 한국전력의 달러 매수세가 의식됐으나 장후반 역외는 매도에 나섰다. 12일 오후 2시3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3.4원 하락한 1130.2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가 상승하고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자금 등이 유입돼 환율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주말을 앞둔 부진한 장세에서 장막한 매도압력이 높아지자 외환당국이 강하게 1130원을 막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의외로 역외투자자들이 계속 오퍼중이다"라며 "당국 개입경계감이 있는 만큼 1130원이 지켜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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