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전자책 사업 현황 및 전망<KTB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12일 인터파크가 자체적으로 전자책을 제작하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탐방보고서에서 전자책 사업에 초점을 맞추며 "인터파크는 3월 중 2만종으로 전자책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며 매월 1000종씩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한국 ePub에서 전자책을 구매하여 공급하는 예스24에 비해, 자체적으로 전자책을 제작하는 인터파크가 원가 경쟁력을 통한 판매가격 하향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ePub는 독점적으로 컨텐츠 제공하는 법인이 아니라는 점과 인터파크가 한국 ePub의 3000종 대비 2만종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파피루스나 아이리버 스토리는 전자사전 기능이나 3G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 인터파크 단말기 대비 열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그는 "지난해 20만원대이면서 20만대 이상 팔린 전자사전을 고려했을 때, 전자사전까지 지원하는 30만원 후반대의 전자책 단말기 가격에 대한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종이책 대비 절대적으로 저렴한 전자책 가격(9.9달러)과 오프라인 배송이 느려 전자책 시장이 성장한 미국 시장과 국내시장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 ▲다목적의 애플 태플릿 PC 출시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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