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창립 21주년 '모두투어네트워크'

'글로벌 여행그룹 성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와 함께 탄생한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기정)가 11일 창립 21주년을 맞는다.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여행업계가 어려운 시장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투어는 이번 창립 21주년을 맞아 올해를 불황을 딛고 다시 도약하는 시기로 삼을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올해 경영 목표를 보수적으로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613억원, 2억3610만원을 기록했지만, 최근 1분기 회복되고 있는 여행수요는 모두투어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 분위기를 비춰주고 있다. 모두투어는 '모두를 위한 최고의 여행기업'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과 현지의 원활한 진행,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대비해 괌ㆍ사이판ㆍ런던ㆍ파리에 지사를 바탕으로 지사 추가 설립을 추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현지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계열사인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을 통한 중국, 일본의 인ㆍ아웃 바운드 연계 사업개발, 해외호텔 & 리조트 개발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 21년 동안 매년 패키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한국소비자원 조사 소비자만족도 여행부문 1위(2009년) ▲대만관광절 경축대회 공헌상 수상(2009년) ▲여행업계 최초 '서비스품질 혁신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수상(2008년) ▲브랜드스톡 '2008 올해의 하이스트 브랜드' 여행사부문 선정(2008년) 등의 영예를 안았다. 홍기정 대표는 최근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50년, 100년을 바라보며 패키지 전문여행사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행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모두투어에 대해 시장에서는 업계 1위인 하나투어와의 외형 차이를 급격하게 좁히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10월 모두투어의 점유율은 7.2%였는데 올해 1월에는 9.5%를 기록했다(전체 출국자 기준)"며 "모두투어는 업계 1위 하나투어의 점유율 11.4%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올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